오는 22∼23일 시민회관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통영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이 오는 22~2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퓨전 사랑 소리나다'(연출 장창석)를 공연한다.

'퓨전 사랑 소리나다'는 2018, 2019년 해외교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해외 공연 관계자,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기존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통영오광대 부분을 넣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단체 극단 벅수골은 올해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육성하는 공연방향으로 올해 첫 작품 레퍼토리로 '퓨전 사랑 소리나다'를 선택했다.

'퓨전 사랑 소리나다'는 두 명의 남녀 주인공의 공허한 대사 대신 심장의 떨림, 사랑이 가져오는 좌절, 두려움, 절망 기쁨 등을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모양새를 총동원한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랑의 이야기를 3명의 코러스가 통영오광대 제4과장 농창탈 부분의 역할을 해 연인에게 해학과 풍자의 큐피트 화살이 된다.

사랑이라는 연인의 내면을 독특한 개성으로 표출해 감동과 미소로 다가가는 가슴 뭉클한 따뜻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하고 난 후 감동후불제로 실시한다. 공연 문의는 극단 벅수골 기획사무팀 ☎645-6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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