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39개 유·초·중·고 학운위 대표, 남영휘 통영지역협의회장 선출
소외 없는 교육정책·인성 프로그램 개발·교육공동체 유기적 소통체계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통영교육공동체 모두의 합심이 필요하다. 공정한 교육정책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겠다”

통영교육지원청 2020년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장에 남영휘(동원중) 신임회장이 선출,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간다.

지난 15일 통영 관내 39개 유·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들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의 자발적인 학교운영 참여 및 확대를 위해 남영휘 회장을 필두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부회장으로는 통영유치원 손효연·남포초 조경웅·벽방 유동근·충렬초 김말순·통영여중 박민정·통영여고 박차수 위원장이, 총무와 감사에는 각각 충무여중 신경자 위원장, 충무고 김만준 위원장이 선출, 통영교육발전에 나선다.

남영휘 신임 지역협의회장은 “학교, 가정,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소통으로 더욱 결속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학교마다 각각의 좋은 안건이 있으면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요청할 것이고,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파악해 바꿔나가겠다. 교육정책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다.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정·투명한 교육정책을 펼쳐 통영교육발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다양한 교육환경, 소외되지 않는 교육,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남 회장은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과후 수업의 경우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발굴해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 특히 자유학년제가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정부에서 강조하는 4차 산업혁명 교육 시스템에 걸맞게 수업이 도입될 수 있는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능동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도 능동적 운영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 교육에 취약한 학생이 생기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골고루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폭력이 없는 학교, 따돌림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운영위원회의 기본역할이다. 아이들이 올바른 성장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운영위와 학교, 교육청 등 교육자들이 함께 적극적인 소통과 열정으로 임한다면 학생들의 미래발전과 통영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영휘 회장은 지역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맺으면서 협동심도 기른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이 어떤 부분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 자유롭게 교육하는 자율성 속에서 자신만의 창조·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학생 또한 학생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습을 배우면서 올바른 인성을 갖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다. 학교운영위원회 통영지역협의회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서포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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