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자치/행정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지역의 또 다른 미래가치 창출한산신문 창간 30주년 특별 기획 - 통영농업의 미래, 강석주 통영시장에게 듣는다
  • 글 김영화 기자·사진 박초여름 기자
  • 승인 2020.05.22 15:13
  • 댓글 0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미래 통영형 푸드 이노베이션의 첫 단추
3년간 딸기, 파프리카, 참다래, 동백 등 5종 598톤 1,864천불 수출
21세기 IT 스마트 로컬 브랜드 GAP '해풍내음' 통영의 또 다른 이름

세계 샐러드 그릇(Salad Bowl of the World)이란 별명을 가진 살리나스. 미국 샌프란시소코에서 차로 약 2시간 가량을 내륙으로 달리면 통영과 비슷한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 캘리포니아 주 살리나스에 도착한다. 미국채소의 70% 생산, 한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분노의 포도, 에덴의 동쪽 등으로 잘 알려진 대문호 존 스타인벡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예향 통영과도 너무나도 닮았다. 실리콘밸리의 첨단 IT 산업을 접목,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스타인벡 이노베이션'은 너무나 유명하다.

수산 1번지라 불리는 통영에서도 살리나스처럼 농업의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 농업은 물론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구축으로 애플망고를 비롯 아열대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고, 빅데이터를 통한 품질향상과 세계로의 수출, 이른바 '통영형 푸드 이노베이션'이 시작되고 있다.

한산신문은 창간 30주년 특별기획으로 지역의 또다른 미래가치로 손꼽히고 있는 통영 농산물 생산과 유통,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강석주 통영시장과 함께 스마트팜 현장에서 진지한 논의를 펼친다.    

민선 7기 농업 역점 시책으로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을 제시했다. 그 첫발을 내디딘 해가 2020년이다. 현재 지역단위 푸드플랜 진행 사항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을 공모, 올 1월 선정돼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용역 사업비 7천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통영시 먹거리 실태조사 및 분석, 통영시 먹거리 정책현황 분석 및 과제도출, 역점시책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구축, 푸드플랜 세부 부문별 계획수립, 시민대상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보장계획 수립 등으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통영시 먹거리실태 조사 및 분석은 지역농산물 생산기반 전수조사, 관내 주요먹거리 생산·유통·소비·폐기 기초 현황조사, 생산에서 소비까지 먹거리의 유통경로 분석 등 이다.

주요 먹거리 정책현황 분석 및 과제 도출은 통영시 먹거리 관련 주요 사업 및 정책현황 조사분석, 각종 사업간 연계성 분석, 지역 먹거리 트렌드 분석 등을 할 것이다.

시 역점시책인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구축을 위해 푸드플랜 기본방향 및 비전제시, 중장기 정책목표 로드맵 제시, 통영시 푸드플랜 실행전략도출 및 추진계획 제시할 것이다.

특히 용역내용에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구축을 포함하여 푸드플랜 기본 뱡향 및 비전제시, 중장기 정책목표 로드맵 제시, 소비자 연계 및 먹거리 인식방안 제시,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체계 개선방안 제시, 소비자연계 및 먹거리 인식개선 방안 제시,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근 슈퍼과일이라 불리는 아열대과일 애플 망고를 비롯 새로운 고소득 작목에 주목하고 있다. 농업 다변화를 통한 지난 3년간 지역농산물 수출현황 및 전망은.

최근 3년간 농산물 수출현황은 2017년 딸기, 파프리카, 참다래, 동백유, 동백 화장품 등 5종의 농산물을 3개국에 598톤 1,864천불을 수출했다.

2018년에는 딸기, 파프리카, 동백유, 동백화장품 4종 농산물을 6개국에 471톤 1,656천불을 수출하는 한편, 2019년에는 딸기, 파프리카, 참다래, 동백유, 동백화장품 5종 농산물을 6개국에 499톤 1,740천불을 수출했다.

그리고 올해 통영시 농산물 수출현황은 4월말 기준으로 딸기, 파프리카 2종 농산물이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규모는 물량 187톤에 717천불이 수출됐다. 

올해 통영 농산물 수출 전망은 신선농산물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게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백가공품은 제품의 품질향상 및 수출국가 다변화로 수출금액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 농산물 수출의 문제점으로는 파프리카, 참다래의 경우 수출국이 일본에 한정되어 특정국가 경제 상황에 따라 수출에 영향이 큰 구조이고 동백가공품은 제품의 원료인 동백씨의 수급이 한정적이라 수출물량을 대폭 확대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

시에서는 수출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수출국가의 다변화 및 수출농산물 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하도록 하겠다.

농가경쟁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로컬 푸드를 통한 전략상품 육성과 유통판매가 선행돼야 한다. 통영 농산물유통의 향후 발전 방안은?

농산물유통 향후 발전을 위해 농업의 규모화 및 전문화를 통해 시장 및 농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육성품목을 육성, 나아가 GAP·친환경인증 확대를 통해 농산물의 고급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핵심전략 및 주요과제로는 먼저 읍면동별 특성에 적합한 딸기, 파프리카, 부추, 시금치, 마늘, 참다래, 유자, 망고, 용과, 블루베리 등 고품질 전략품목을 육성하는 것이다.

마케팅에서도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바로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GAP 및 친환경농산물 집단인증제도 추진할 것이다.

통영시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먹거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먹거리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학교 등 공공급식에 공급을 확대할 것이다.

또 푸드 생산농가 및 농산물 확대, 그리고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다. 기존의 1개소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형마트, 농축협으로 확대설치하고 로컬푸드 수시장터 개설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서원유통과의 협의로 대형매장 판매망 확보, 4개월간 딸기 하나로 10억원의 농가 소득향상을 기했다. 롯데마트도 입점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통영 명품 농축산물 공동브랜드 해풍내음의 효과다. 이미 2007년 통영시는 공동브랜드 해풍내음을 제작했고, 현재 시금치, 유자청, 참다래, 파프리카, 딸기, 애플망고, 시금치, 옥수수, 고구마, 고구마도넛, 고구마막걸리 10대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국내 농산물간 경쟁에서 소비자에게 통영 이미지의 차별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이다. 통영지역 명품농산물로 지정된 우수농산물 및 친환경 품질(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공동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 사업이다.

그 일환으로 대형매장에 통영 공동브랜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으로 서원유통 봉평점과 죽림점에 6개 농가의 딸기를 매일 650㎏을 납품, 4개월 약 10억에 달하는 농가 소득을 올렸다. 6월에는 롯데마트 통영점과 거점점에 우선 6개 품목을 납품하기로 협의했다.

통영 특산물 해풍내음과 GAP인증이 통영의 또다른 얼굴임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선별과정에서 철저하게 규격화해 더욱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농산물유통 발전을 위한 올해 주요사업 추진은.

2020년도 주요사업 추진사항으로는 먼저 딸기, 시금치, 참다래 등 지역 농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 등 8개 사업에 사업비 1억7천만원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지자체 농협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농산물 가공업체 및 농업인단체 5개소에 사업비 6천만원으로 농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파프리카, 딸기 등 수출농가 육성 지원을 위해 사업비 1억3천8백만원을 편성, 물류비를 지원해 수출농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관내 초중고 38개교 1만5천468명에게 사업비 80억9천3백만원으로 학교급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농산물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 업무를 추진 중에 있고 학교급식에 지역의 우수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1차 추경예산에 시비 2억6천3백만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신청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공모 사업이 선정, 사업비 7천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것이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우수농산물관리인증제(GAP) 적극 추진, 현재 93농가 14품목을 지정했다. 올해 사업비 3천5백만원을 편성, GAP 농가를 더욱 확대한다.

또 직거래장터 사업비 1천8백만원으로 정기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농협과 협력사업인 로컬푸드 직매장 유통농가 연중 체계구축사업비 1천만원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 자체사업인 우체국쇼핑몰의 할인 프로모션 및 홍보수수료사업 등으로 지역농산물을 전국에 적극 홍보하고도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비롯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7기 통영시정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들게 지은 농산물을 제값에 받고 팔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소비자 식탁에 직접 올라가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농업인들과 함께 우수한 농산물 생산과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

 

 

글 김영화 기자·사진 박초여름 기자  dal3117@naver.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 김영화 기자·사진 박초여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