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바다의 날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환경정화
남해지방청장 장명옥, 국회의원 표창 김태균·신정수, 박정훈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우리 손으로 지키자”

시민들에게 해양사상 고취, 바다의 가치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31일 오전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가 주최, 주관, 시민들에게 해양생태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초대를 과감히 생략, 경남서부지부 대원들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해양환경 정화에 앞장선 경남서부지부 대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고, 남해지방청장 표창 장명옥, 국회의원 표창 김태균, 신정수, 박정훈, 통영시장 표창 김대수, 이출일, 송창길, 통영해양경찰서장 표창 배미선, 김도현, 장강준 대원이 수상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경남서부지원 대원들은 트라이애슬론 광장 일대 수중, 수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통영시 해양환경정화 릴레이 캠페인 제33호 통영해양경찰서가 정화활동에 동참했다.

대원들과 참가자들은 각종 폐스티로폼, 폐타이어 및 플라스틱, 담배꽁초, 음료수병, 일회용품등 해적 생물과 수중 폐기물 200kg 수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섰다.

경남서부지부 특수구조대 김태균 대장은 “수산1번지 통영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봉사를 펼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환경정화 릴레이는 경남서부지부의 중점사업으로 2018년 2월 제1호를 시작해 현재 33호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건져온 쓰레기, 해변가 무작위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고 함께 수거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해양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깨끗한 통영바다를 만들고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서부지부 김태정 협회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준 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앞으로도 꾸준한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통영바다 환경을 가꾸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다. 통영 시민 여러분들도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의 예방활동으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부각, 재난 사고에 대한 인명구조 및 활동지원과 환경오염 방지, 통영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해상 레저 문화 활동 보급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김태정 협회장을 비롯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경남서부지부는 혹한기 구조훈련 아이스다이빙을 비롯 특수구조대 생존수영 강사 교육, 통영시 환경정화 릴레이 캠페인, 전복차량 수중인양 작업, 침몰어선 인양작업에 이어 노인요양시설 아름다운집에 꾸준히 에코적립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도 경남서부지부는 통영시 환경정화 릴레이 캠페인, 익수자 구조훈련, 초등학교 대상 생존수영 교육지원 및 통영시 시민 역량강화 스킨스쿠버 및 응급처치 무료교육, 인명구조교육, 아름다운집 일손 돕기, 안전부표설치, 철거 및 해수욕장 안전요원 근무 등의 연중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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