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7월 13~28일
코로나19 확산 여파 당초 2월 대회 연기

통영시·한국대학축구연맹·통영시체육회가 지난 2일 통영시장실에서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오는 7월 13~28일 16일간 일정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통영시는 대회 개최비 지원,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함을 물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행정을 지원한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대회의 홍보를 위해 TV중계방송과 많은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통영시체육회는 경기장 시설을 대회 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대회 개최에 따른 부대시설물 관리 및 설치, 대회 참가팀들에 대한 숙박시설 및 음식업소를 파악해 선수들의 안전관리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통영시는 이번 대회까지 7년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초 2월 개최예정이던 대회가 7월로 연기돼 개최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7회 연속 통영유치가 가능했던 것은 그간 눈에 보이지 않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우리시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신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선수단 및 학부모 방문객에 대한 제값받기, 청결 및 친절 서비스 실천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선수와 대회관계자들이 통영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발전 가능한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도 “당초 2월 개최예정이었던 대회가 잠정연기 돼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 개최로 통영시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체육회에서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통영은 타 도시에 비해 온화한 기온을 갖고 있기에 그간 2월에 대회 개최를 할 수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7월로 연기돼 개최되는 만큼 더욱 더 철저한 대회 준비가 뒷받침 돼야 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