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자중학교(교장 이삼봉) 전교학생회는 4차 등교 개학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등굣길 환영 맞이를 준비했다.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교문 앞에 풍선아치를 만들었고, 현관 입구에는 ‘설렘! 기다림! 통영여중에서 함께 시작해요’라는 가랜드를 제작, 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통영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과 장학사님도 등교 맞이에 동참, 교육공동체가 함께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또한 앞서 등교 개학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내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들을 모아 학생들의 힘으로 제작한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수칙’ 영상을 시청하고, 전교학생회장의 공약 이행 사항을 안내했다.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학교에 잘 적응해 즐겁고 안전하게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였다.

각 교실에는 손소독제, 비상용마스크, 체온계 등 각종 위생물품을 비치해 놓았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천될 수 있도록 동선표시, 거리두기 스티커 등을 알기 쉽게 부착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개교기념일 기념품으로 마련한 다육이 화분을 신입생들에게 선물, 온라인 수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는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이삼봉 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한 신입생들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한다. 신입생들도 안전하고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한 마음이 돼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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