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상지 타당성 결과, 이순신공원 9천153억 경제적 효과
남망산공원 6천279억원, 오는 2023년 상반기 공사 준공 목표

세계 최고 110m 높이 목조전망 타워 통영타워뷰 건설사업의 대상지 타당성 조사 결과 남망산공원 보다 이순신공원이 기대효과 및 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발주한 사업지 타당성 조사 결과 이순신공원 개발 시 유발되는 총 경제적 파급효과 생산유발효과는 9천15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898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1천303명으로 분석됐다.

남망산공원의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천27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천688억원, 취업유발효과 7천545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용역을 맡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순신공원이 입지적 측면에서는 시내 중심부와 다소 이격돼 있으나, 지역민의 호응도가 높고 조망 및 경관이 양호, 유희시설 설치가 가능해 남망산 공원 대비 높은 수익성·공공성 창출 예상으로 최적 개발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영타워뷰(대표 정원석)는 지난 4일 정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원석 대표는 ▲조감도 ▲개요 ▲시설소개 ▲세부시설계획 ▲특화계획 ▲도시계획 시설 검토 ▲목구조 등 기술타당성 검토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 ▲자본금 증자 및 재원조달계획 ▲수지분석현황 ▲기대효과 및 파급효과 등을 브리핑했다.

통영타워뷰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 부지면적 10,000㎡ 지상층 연면적 750㎡, 건설비용 400억, 공사기간은 행정절차를 포함한 30개월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열린 시민공청회에서 사업추진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이 긍정과 부정으로 극명하게 갈렸고, 대상지 또한 물망에 오른 남망산공원과 이순신공원을 둘러싸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110m 높이의 목조타워는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저층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전망 좋은 역사, 문화, IT, 어린이 전문 도서관 등 자유로운 분위기의 서고, 열람실, 강연 공간, 시민·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민이 임대해 직접 운영하는 복합문화커뮤니티, 경제 문화 활력의 보고 청년, 주부 사업단 우선 공유 오피스, 지역 주체 크리에이터 양성소 MCN&스튜디오, 하이엔드 컨벤션&이벤트홀 마련 등을 세부 시설계획으로 밝혔다.

특화계획으로는 대상지에 엘리베이터 등 실내 미디어, 대규모 창호를 통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윈도우 프로젝션 맵핑, 통영시 곳곳에서 보이는 야간 외부 전망 미디어를 통해 머무는 관광 실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두 번째이자 최고 높이 수직 대관람차, 국내 최장 길이 실내 및 야외 슬라이드, 국내 유일 푸니쿨라(산악기차) 설치로 오르막 접근 불편을 해소, 스카이워크, 글라스워크 외 기타 어트랙션도 기획 중에 있다.

통영타워뷰는 오는 7~8월 시민단체 간담회 개최, 8월 의회 간담회 보고, 법인 자본금 증자(2차), 9월 실시협약 동의안 상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 10월~2022년 상반기 통영타워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 2021년 1월 중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2022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3년 상반기 유원시설업 허가 및 공사 준공할 계획이다.

㈜통영타워뷰 정원석 대표는 “통영 관광·문화 콘텐츠에 일조하는 명품 프로젝트를 추진, 통영의 미래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균형 발전 이바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에 충실, 추후 지역에 들어오길 희망하는 제2, 제3의 투자자들에게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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