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약사업 추진여부 결정에 시민 목소리 반영
변광용 거제시장 공약사업 이행율 67%로 추진 원활

거제시가 민선7기 3년차를 맞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보다 내실 있는 공약사업 도모를 위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 4개 공약 사업의 대해 시민의견을 청취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20일간이며, 시청 홈페이지 팝업창 또는 열린시장실의 설문조사란을 통해 본인인증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추진여부 청취 검토사업은 HSE지원센터 설립, 한일 국제여객선 취항 추진, 국제크루즈사업 추진, LH공공임대주택 장기적 추진의 4건이며 의견 청취 후 전문가 자문 및 토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의견 청취는 단순히 공약의 폐기를 찬·반하는 설문 외에도 공약사업을 다른 방식으로 수정해 추진하는 것 등의 전반적인 의견 제출 또한 가능하며 이렇게 모아진 의견은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경우 시상금 및 기념품을 증정하며 참여한 시민 전원에게는 3만원 이상부터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수령이 가능한 시민 참여 포인트 1천점을 지급한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4월 30일 기준 총 42건의 사업이 추진 완료됐으며 그 중 54건이 추진 중으로 총 이행률은 67%를 나타내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 추진여부 검토사업에 대한 의견 청취를 기점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지속적으로 공약사업의 결정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새로운 거제를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