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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배가 다니지 않는 섬 오곡도
정점식 국회의원 방문 뜨거운 관심
   
   

오곡도 고정옥 이장 "척포-오곡도 배 정식허가" 건의 요청
정동영 도의원 접안시설 보강 예산, 행정선 운행 연구 중
통영시, 마산청 협조요청 논의…접안 선착장 확장 수리 
마산해양지방수산청, 법령 정비 낚싯배 지원 방안 검토


한산신문 보도 후 오곡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산양읍에 위치한 오곡도는 14년째 정기운항선이 다니지 않아 주민들이 임시방편으로 낚싯배를 이용, 그 왕복료가 무려 6만원에 달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중이다. <관련기사 한산신문 제1449호 5월 30일자 1면 '사람은 사는데 14년째 배가 다니지 않는 섬 오곡도'>

오곡도 주민들은 꾸준히 정기 운항선 운행과 운임료 지원 등을 건의, 한산신문 보도 후 정점식 국회의원까지 섬을 방문했다.

먼저 지난달 27일에는 정동영 경남도의원, 김춘근 경남도수산국장이, 지난 7일에는 정점식 국회의원이 입도, 주민불편사항을 청취했다.<관련기사 한산신문 제1451호 6월 13일자 9면 '정점식 국회의원 14년째 여객선 없는 오곡도 방문'>

정동영 도의원은 "이후 오곡도와 관련해 김춘근 도수산국장과 의논한 바 있다. 먼저 선박접안 시설보강 예산을 내년도에 요구할 계획이다. 폭 확장, 훼손 부분 보강이 목적이다. 또한 행정선 운행 방편도 연구 중"이라고 답변했다.

오곡도 출항민 고명찬씨는 "정점식 의원 서울 사무실에 오곡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윤미숙 섬가꾸기 특별보좌관과는 오곡도와 관련해 직접 통화, 시장님께 건의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모두 나이든 노인들이고 신문 하나 배달오기 어려운 섬에 살고 있다. 하루아침에는 힘들겠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꼭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곡도 이장 고정옥씨는 "최근에는 척포에서 오곡도로 오는 배에 정식허가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또 오곡도 선착장 접안시설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큰 배는 댈 수가 없다. 이에 선착장 확장·수리에 대해 시청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통영시 해양개발과 항만개발팀은 "최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오곡도 관련 협조요청을 받았다. 주민거주·접안 현황 등에 관한 내용으로 관련 내부논의가 진행 중이다. 낚싯배 활용방안은 주민안전·법적문제가 있어 검토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산해양지방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는 "현재 경상남도 항만물류과, 통영시 해양개발과에 오곡도 개항지 포함 관련 의견을 취합중이다. 안타깝게도 검토됐던 보조항로 추가와 영세도선지원사업은 주변 도서민들과의 의견 조율, 여러 문제로 위기에 닥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낚싯배 지원방안의 경우 안전과 이해관계 두 가지를 문제라고 본다면, 후자(이해관계)는 오곡도엔 아직 들어온 선사가 없어 중첩되지 않으리라 본다. 전자(안전)의 경우 선박은 해상교통사고 대비를 위한 보험이 의무이기에 사고시 낚시어선은 책임 소재가 모호해질 수 있다. 관련 안전법의 법령 정비·점검, 관제센터와의 교신, 조례로 철저히 대비한다는 전제하에 시행된다면 낚싯배 지원방안은 현실성 있는 방안이라 본다"며 낚싯배 활용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알렸다.
 

박세은 인턴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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