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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 방역 고삐 다잡아야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거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3명 발생, 바짝 긴장한 상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많지 않고 방역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차에 터진 악재다.

거제 11·12·13번으로 명명된 3명의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의 남성들로 서로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1·12번 확진자는 러시아 체류 중 입국해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13번 확진자는 친구들을 태우고 보건소를 방문했으며, 이들 친구들 집에서 머물렀다.

13번 확진자가 이튿날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당국이 긴장했으나 다행히 예배시 접촉한 교인 1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를 잠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유행성독감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18일 현재 세계적으로 800만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돼 44만명 넘게 사망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이나 롯데물류센터 집단전파 사례서 보듯 방심하면 언제든 재창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중국이 코로나 종식을 자신하다 2차 대유행을 고민하는 처지가 된 것처럼 말이다. 50일 넘게 확진자가 없던 베이징시에서 6일간 13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사실상 봉쇄수준의 초강수 조치를 취했다.

거제시 해외 입국자는 909명으로 내국인 584명, 외국인 325명이다. 지난 4월부터 자각 격리 및 전수조사, 창원역과 마산역 진주역 김해공항에서 자택까지 소방서 구급차를 활용한 이송 등 지역사회 감염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 제로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통영은 관광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여행지와 관광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섬 등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마스크 착용도 꼭 실천해야 할 과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은 에어컨을 가동 중이더라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곧 하절기 휴가철이 시작된다.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다잡아야 할 때다.

한산신문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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