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룡초, 전 학년 초등 협력교사제 운영

두룡초등학교(교장 문상현)은 수업 중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지원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전 학년 초등 협력교사제 운영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는 학급에 2명의 교사를 배치, 담임-협력교사의 협력수업으로 국어, 수학 등 기초교과를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 대해 학습 및 정서발달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두룡초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닥터큐브(Dr.CUBE) 프로그램으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으로 ▲1단계 정규수업 시간에 즉각적 지도를 통한 학습결손 방지 ▲2단계 학교 내 다중지원팀 구성으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3단계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교사는 정규수업 시간에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지원하는 1단계 안전망이다. 총 3명의 협력교사가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맡아 협력교사 개인당 주당 14시간씩 국어, 수학 협력수업과 방과후 보충과정인 1,2학년 꿈자람한글교실, 3~6학년 큐브공부방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지도한다.

또한 협력교사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지난 4월 20일부터 긴급돌봄 원격학습을 신청한 학생들이 원격학습을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2019학년도에 1년간 협력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한 두룡초 담임교사들은 “협력수업을 시작할 때에는 수업을 공개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협력교사가 집중지도를 해주어서 수업의 부담감도 줄고 해당 학생도 수업 참여도가 높아져 만족도가 높으며 협력교사제가 계속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상현 교장은 “협력교사제 운영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높으며 앞으로도 협력교사와 함께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수업과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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