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살예방 온라인 캠페인 진행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 상황으로 코로나블루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소년자살예방사업 일환인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발행된 ‘청소년, 보호자 체감도 조사 및 대응방안’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감정으로는 ‘불안’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청소년은 짜증, 학부모는 우울 감정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의 거리두기, 온오프라인 개학,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 학업/진로의 불투명성 순으로 ‘힘들다’고 응답했으며,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급증함으로써 예측됐던 부모님과의 갈등을 호소하는 청소년도 많았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에게 힘을 실어 주고자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ycoun1388/) 통해 ‘#힘을 내요! 청소년♡’이란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자신의 SNS에 응원메시지가 포함된 사진을 게시한 후 센터 페이스북에 인증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통영시 여성아동청소년과 박순옥 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의 SNS을 타고 청소년들의 마음에 닿기를 기대해 보며 이와 더불어 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