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발병시 치사율 50%, 3군 법정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

통영시는 도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 사망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간질환과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는 상태로 최근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9월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또한 간질환, 알콜 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하지 않기 등)을 준수하고,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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