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국대학배구대회 지난 6~14일 무관중 개막
전국 최초 자외선소독기 도입…코로나19 관리 최우선

2020년 bbq배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성균관대가 최종 우승을 차지,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제공 한국대학배구연맹

2020년 bbq배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성균관대가 최종 우승을 차지,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 한국대학배구연맹·고성군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14일 일정으로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전국대학배구 1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 A그룹 10개 팀(경기대‧경남과대‧명지대‧성균관대‧인하대‧조선대‧중부대‧충남대‧한양대‧홍익대), 남자 B그룹 4개 팀(구미대‧목포대‧우석대‧호남대), 여자부 4개 팀(단국대‧목포과학대‧우석대‧호남대)으로 나눠 개최됐으며, 남자 B그룹과 여자부는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결정, 남자 A그룹은 5개 팀 2개 조로 나누어 풀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팀이 출전하는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지난 14일 치러진 남대 A그룹 결승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홍익대를 상대로 스코어 3-1(26-24, 31-29, 16-25, 25-1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홍익대, 3위 인하대·중부대, 최우수선수상은 성균관대 강우석, 세터상 성균관대 정승현, 리베로상은 성균관대 이지율 선수, 블로킹상 성균관대 배하준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기 시작 전 성공적인 방역으로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고성군 보건소를 위해 박정숙 고성군보건소장에게 시구 행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대학배구연맹과 군은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를 무관중대회로 개최, 사전 등록된 참가자 외에는 경기장을 출입할 수 없었으며 출입구 통일, 출입자들은 사전 배부한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했다. 또한 자외선소독기, 열화상카메라, 체온측정 등 철저한 출입과정을 거쳐야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는 등 경기장 출입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와 협조, 선수단이 이용하는 숙박, 식당 등에 코로나19 관리에 대해 안내하고 의심환자 발생 등 만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장 수시방역 및 임시격리소를 마련하고 고성군 보건소, 고성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