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초정수장 찾아 선제적 점검
변 시장 “수질관리에 철저 기하겠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오늘 오전, 최근 확산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상수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얼마 전 인천 부평정수장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파주와 서울, 충북 청주까지 수돗물 유충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변 시장은 이번 수돗물 사태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 사안이라 판단,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연초면에 위치한 정수장을 방문, 수돗물 공급 현장을 살폈다.

시는 장기간 지속되는 호우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취‧정수장, 배수지, 소규모 수도시설 등 관내 급수시설에 대해 전수 시설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제시는 ‘먹는물 관리법’에서 정한 법정 검사항목 뿐 아니라 정수의 경우 세계적인 수질기준을 3개년 연속 100% 달성하였고, 특히 구천댐의 원수 수질 등급은 매년 최고 등급이다. 이는 청정상태의 생태계에 대한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시와 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는 수돗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매월 지방(일운)‧광역(구천, 연초) 상수도 시설물 3개소, 주요지점 수도꼭지 46개소(삼성중공업 등)에 대해 수질검사와 모니터링을 진행, 소규모 수도시설 86개소 및 약수터 7개소는 매 분기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2회 수돗물평가위원회도 개최하고 있다.

수돗물의 검사결과는 거제시 환경사업소 홈페이지(수질정보 코너),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의홈페이지(www.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광용 시장은 “철저한 수질관리와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는 이번 수돗물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보다 꼼꼼한 수질관리를 약속하는 한편 개인 급수시설인 아파트 및 주택 내 물탱크, 저수조 등에 대한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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