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박격원)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공동대표 김경수‧정보주‧변창흠)은 지난 23일 같이&가치 공작소 회의실에서 지역문제해결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문제해결 원탁토론회는 평소 지역현안에 관심을 가진 주민과 고성군 공무원,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의제발굴과정에서부터 해결과정까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사업이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빈집 문제 ▲빈집 활용방안 ▲청년이 떠나지 않는 고성군 만들기 ▲청년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안 ▲고성군 사회 안전 의제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고성군 이야기 지도를 통한 사회적 경제 실현 모색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별 토론에서 도출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발표를 통해 전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전문가와 군의 담당자들이 함께 머리 맞대고 토론하면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보니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나온 것 같다. 토론회 참가를 통해 지역의 사소한 문제들을 바라볼 때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개인이 고민한 내용들이 우리 지역을 살리는 사업이 되고 정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는 지역문제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 더 많이 고민 해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대표는 “고성군의 변화, 발전을 위한 토론자들의 열정과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탁토론회에서 지역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지 못해 아쉬운 이들을 위한 참여의 장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이 진행 중인 ‘500개의 이야기모임’은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현재 경남에 거주 중인 3인 이상이 모여서 형식과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경상남도 홈페이지 경남1번가 홈페이지(gyeongnam.go.kr/gn1st) 혹은 유선(☎055-286-1090)으로 신청 가능하며, 승인받은 모임에는 모임비 5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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