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3일 정량동에 소재한 통영 청실회 사무실에서 ‘제3회 정량지구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역구 시의원, 관계 공무원,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 8회 과정을 마친 23명의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수료식은 교육과정 및 주민인터뷰 영상 시청과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수강후기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2019년 진행된 제2회 정량지구 도시재생대학과 연계된 심화과정으로 주민주도로 이루어진 도시재생 사례와 방법론 등 주민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강의 위주 교육 프로그램들과는 차별적으로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개별·모둠별로 고민하고 직접 구성해 보는 참여형 위주로 진행, 지역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직접 마을에 접목시켜보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함에도 자가방역, 마스크 착용, 개인간 거리 유지를 잘 준수하며 꾸준히 참여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의 교육이 주민 여러분들에 앞으로의 나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올해 추진 될 마을 강좌, 주민공모사업 등에도 지속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작년에 배웠던 아이디어 발굴 방법들을 활용해 직접 실행해 보는 활동이 들어 있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막연하게 이름만 알고 있었던 도시재생이라는 것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져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협의체 위원 등 많은 주민들이 함께 동참해 멘데마을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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