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8일 통영옻칠미술관 기획전시실
9명 작가 작품 26점 전시 ‘한국현대옻칠작품전’

천년의 신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옻칠과 나전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한국현대옻칠작품전이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열린다.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천년을 잇는 옻칠과 나전 작품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김성수’라는 주제로 진행, 9명의 작가 작품 약 26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 통영시, 경남자동차(주),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0호 나전장 1호 지정이고 ‘20세기 세계가 극찬한 위대한 공예가’에 선정된 김봉룡 작가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송방웅(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0호 나전장), 이형만(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0호 나전장), 정수화(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13호 칠장) 작품도 전시된다.

또 박강용(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3호 옻칠(정제)장), 손대현(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호 옻칠장), 정명채(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제14호 나전장), 최종관(국가중요무형문화재 나전칠기장 제10호 고 김태희선생 채화칠 기능전승자)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이번 통영옻칠미술관에서 기획한 ‘옻칠과 나전 작품’전은 전통미술로서의 옻칠과 나전이 얼마나 아름답고 높은 예술적인 가치를 성취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옻칠나전 전시회가 있었으나 우리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진정한 장인들만의 작품을 한 곳에 모은 예는 손에 꼽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여기에 초대되는 9명의 작가 가운데 7명은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며 나머지 2명은 전통적인 칠화와 현대적인 옻칠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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