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농 ‘잘 키울 거제’와 함께한 시간

변광용 시장은 지난 27일 청년 창업농 ‘잘 키울 거제’ 회원들과 농업기술센터 내 청년센터 이룸에서 미니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잘 키울 거제’는 지난해 8월 청년 농부들이 모여 거제시 농업에 젊음의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고자 설립한 단체다. 회원들은 바쁜 영농일정에도 불구, SNS 등을 통해 거제시와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미니 토크 콘서트를 통해 회원들은 창업농으로서 농촌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으며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농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등 농업을 통해 실현하고 싶은 포부와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한 회원은 “‘잘 키울 거제’라는 새로운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영농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있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 우리시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것 못지 않게 청년친화농촌도 함께 가꿔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원은 “무엇보다도 귀농 전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고 있으나,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과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며 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청년 창업농의 육성 시책이야말로 농촌인구의 감소 및 농가주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로, 미래먹거리 산업인 농업을 선도해 나갈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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