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지난 10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혁신사업 '아이 잼(I-JAM) 라이브 프로젝트'를 위한 인사이트 투어를 실시했다.

제석초는 지난 4월에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공간혁신사업에 공모, ▲사용자 참여 설계 ▲교육과정 연계 ▲촉진자(facilitator) 참여 ▲지역사회 연계 추진을 원칙으로 하는 학교자율형 공간혁신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촉진자(건축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용자참여설계 방식을 도입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의 바꾸고 싶은 공간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설계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 미래학습 공간 창출 및 공간 주권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배움과 삶의 공간인 우리 학교, 우리가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함안 칠성중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투어에는 사용자설계에 참여하는 3개 반을 중심으로 학생 대표, 교원대표, 촉진자 등 총 23명이 참가했다.

이날 투어는 칠성중학교 김남희 선생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공간수업 자료 열람, 우수 공간 탐방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간의 의미와 중요성, 사용자참여설계 방법, 다양한 공간 활용 방법 등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가한 4학년 김도윤 학생은 “공간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기가 다소 막막했었는데 실제 공간수업 자료들과 여러 공간들을 둘러보니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종국 교장은 “돌봄교실과 통학로 사용자참여설계로 다져진 제석초의 노하우를 공간혁신사업에서도 적용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학생들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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