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9개국 31척 300여 명 참가
남해안 3개 해양도시 통영·부산·여수 기항 국제요트대회

남해안 3개 해양도시 통영, 부산, 여수를 기항하는 국제요트대회인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통영, 부산, 여수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 경기 코스는 부산(해운대)~경남(통영)~전남(여수)를 기항,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싱가폴, 네덜란드, 우즈베킨스탄, 덴마크, 벨기에 9개국 31척 300여 명의 요트인이 참가헀다.

이번 대회에서 1구간(부산~통영) 경기결과 1그룹 크루저요트(ORCⅠ) 1위는 썸머걸(한국), 2위 비키라(한국), 3위 섹시부산(한국·덴마크 연합), 4위 평택엔젤스(한국), 5위 아프로블루(연합)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그룹 크루저요트(ORCⅡ) 1위는 서던브리즈Ⅲ(한국·러시아·우즈벡 연합), 2위 님파(한국), 3위 매트블랙제주(한국), 4위 볼리(한국), 5위 맥파이(한국·미국·벨기에 연합) 팀이 차지했다.

이어 2구간(통영~여수) 경기에서는 1그룹(ORCⅠ) 1위는 한국·덴마크의 섹시부산팀이 차지, 2위는 비키라(한국), 3위 썸머걸(한국), 4위 M1(한국), 5위 블루퀸Ⅱ(한국)팀이 수상했다.

2그룹(ORCⅡ) 1위는 볼리(한국), 2위 서던브리즈Ⅲ(한국·러시아·우즈벡 연합), 3위 포르투나(한국), 4위 라돌체비타(한국), 5위 맥파이(한국·미국·벨기에 연합)팀이 순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 2일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구간(부산~통영) 시상식이 통영시 도남항 트라이애슬론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 김경수 경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부의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김평한 통영해양경찰서장이 참석, 수상팀을 축하했다.

이번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 철저한 동선계획 수립 및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방역관리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스포츠대회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기는 ORCⅠ과 ORCⅡ 2개 종목으로 2구간에 걸쳐 요트레이스가 진행됐다.

1구간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 통영 도남항까지, 2구간은 도남항에서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다. 향후 이곳 통영을 요트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최 자체가 뜻 깊은 대회다. 남해안시대의 개막에 통영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11월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통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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