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인 남편, 자녀 2명은 음성판정, 자가격리 중

거제시에 19번 확진자(경남 165번)가 발생했다.

변광용 시장은 오늘 오전 서면 브리핑을 열고 19번 확진자 발생소식과 동선을 공개했다.

19번 확진자는 프랑스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프랑스에서 체류하다 지난 1일 입국,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3시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인천공항 입국 후 콜밴을 이용해 오후 10시 30분 자택에 도착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 자차를 이용해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1차 검사를 받은 후 오전 10시부터 자택에 머물렀다. 다음날 4일 오후 1시 30분 1차 검사결과 ‘미결정’으로 판정, 오후 3시 자차를 이용해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재방문, 2차 검사를 받은 후 오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마산의료원에 앰뷸런스로 이송, 입원조치 됐다. 확진자는 확진 판정시까지 외출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확진자의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까지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함께 입국한 남편, 자녀 2명으로 총 3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콜밴 운전자의 경우 차량의 격벽시설이 완비,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거제시는 향후 확진자의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조치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추가 확인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거제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 알림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입국자 방역 조치로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거제시의 해외입국자는 1천529명으로 내국인 807명, 외국인 722명이다.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해 올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KTX 특별편을 이용하는 경우, 창원·마산·진주 역 등 3곳에서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송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최근 해외입국자 확진자 급증에 따라 2차 감염사례가 없도록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여전히 ‘심각’ 단계이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055-639-6200)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