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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 시대, ‘평생교육’ 배움으로 즐기는 인생 제2의 서막‘미래행복도시 통영 실현’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에게 듣는다

인생 100세 시대 및 인공지능 등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요인이 됐다.

통영시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계층·사회 간 유기적 소통과 공유로 모든 시민이 전 생애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반을 구축하고 살기 좋은 통영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평생학습 및 교육복지 도시를 지향,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통영시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평생학습에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구축강화에 나섰다.

한산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을 만나 평생학습으로 성장하는 미래행복도시 통영을 위한 실현 방안을 들어본다.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따라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평생교육이란 무엇이며, 평생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평생교육은 태어나서 생명을 마칠 때까지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과 활동이다. 현재 시대는 평균연령이 100세 시대이다. 한 직장에서 퇴직 후 다른 활동으로 삶을 유지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평생교육은 행복한 삶의 유지를 위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본적인 도구가 됐다.

평생교육에서 지향하는 가치는 개인의 발전향상뿐만 아니라 공동체 속 실존적 주체로서 자유의지와 자아효능감, 창의적 사고, 도전 역량이다. 공동체 안에서 융화돼 잘 살아가는 것이 평생교육의 중요한 가치다. 평생교육은 이런 학습시대를 통해 시민의 생활역량, 직업역량 등 시민역량의 총체적 접근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교육은 손에 잡히는 결실을 거두기도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조용한 정신적 역량의 활약으로 시대의 움직임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통영시는 그 가치를 실현해나가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안에서 평생학습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통영시에서는 성장하는 미래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통영시 평생교육기관은 주민자치센터 외 32곳의 기관에서 220여 개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영시 평생학습팀, 리스타트플랫폼, 통영시여성회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통영청년세움 등의 기관에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6월 15일에는 통영시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http://www.tongyeong.go.kr/tylearning.web)를 정식 오픈하고, 시민들이 통영시에서 운영중인 평생학습기관 프로그램을 모두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2천200만원을 투입, 기존에 시민들이 평생학습 기관마다 직접 들어가 홈페이지를 방문해 평생학습 정보를 얻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 구축으로 학습자가 직접 프로그램 정보를 얻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학습자와 프로그램 기관이 직접 상호작용 및 소통을 할 수 있다.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는 통영시청 메인 홈페이지에서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통영시에서는 그동안 시민들이 자발적인 교육 모임을 형성해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부분과 통영시가 연계, 공동기획으로 민관협력 교육을 운영한다. 통영시민학교, 통영시산악연맹, 통영시교육희망네트워크, 통영상공회의소와 연계, 통영시민대학과 청소년대상 등산문화학교, 퍼실데이터양성과정, CEO리더십 역량강화과정 등 4개의 과정으로 기획됐다.

통영시민학교는 올해 민주시민의 역량과 통영의 섬·문화, 예술가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등산문화학교는 등산문화양성가이드 과정에 참여, 수료한 수강생을 안전 강사로 등록해 청소년 대상 등산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퍼실데이터양성과정은 지역 문제를 토론하고 개발하는 학습자들이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에 의해 퍼실데이터과정을 개설했다.

배달강좌는 통영시민 7명 이상이 모여 학습을 신청하면 등록된 딩동강사와 연계, 공간을 발굴해 학습과 함께 운영하는 강좌다. 학습에 접근하기 힘든 시간대나 지역의 경우에 활용도가 높다. 특히 직장인들이 맞춤형 시간대로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하는 강의도 있어 참여하는 학습자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동백은행은 평생학습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능력 있는 강사를 체계적으로 정보화하고 평생학습기관에 효율적으로 연결해 지역사회 평생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운영시스템이다. 평생학습기관에는 강사 및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강사들에게는 전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평생학습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최근에 마련된 자격증과정으로는 노인여가지도사, 퍼실리데이터자격증, 심리푸드자격증, 독서지도사 과정 등을 운영했다. 현재는 장애인과 함께 요리댄스미디어공예교실, 통영대발 강좌, 성인문해교실, 통영시민대학 등 36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9개의 성인학습동아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굴 작업장 찾아가는 배달강좌.

지난해 통영시 찾아가는 배달강좌로 굴수협을 찾아 강좌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다른 지자체 대비 통영시만의 차별성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교육 취약 대상지를 발굴해 딩동강사가 찾아가서 학습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실제 교육 취약 대상지는 교육 접근도 힘들고 교육에 대한 인식 공유가 거의 되지 않아 행정력이 무엇보다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는 지난 2월 굴 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과 ‘찾아가는 배달강좌 딩동강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굴 박신장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진행, 굴 박신장 현장에 종사하는 대상자에게 스트레칭, 웃음, 건강이 어우러진 건강웃음체조 교육을 펼쳤다. 이처럼 배달강좌가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는 타 지자체에서 가지는 평생학습관 대신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있다.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지원되는 예술아카데미와 문학아카데미, 브릿지투더월드(BTW)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서는 학교 교육네트워크를 활용해 청소년과 시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경교육분야에 특화, 초중고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진행해 실생활에서 환경을 지켜나가고 이 가치를 미래 세대에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를 교육하고 있다.

 

퍼실리데이터 자격증 과정.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의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은 2006년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138억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2억5천만원 정도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은 통영시에서 직접 수행하는 사업과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통영시에서는 성적우수장학금,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지원,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지원, 지역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서는 시에서 위탁을 받아 미술·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브릿지투더월드(BTW)로 문화·예술·체육·과학분야 등에 인재육성장학금을 지급한다. 브릿지투더월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찾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청소년 문제해결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여러 주제를 정하고 전 세계 RCE도시를 방문, 해외의 우수 사례를 배운다.

 

평생학습매니저 수료식.

통영시는 ‘평생학습으로 성장하는 미래행복도시 통영’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통영시 평생학습팀의 향후 계획은.

평생교육이 21세기 최고의 화두가 되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관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건의를 많이 해주신다. 시는 시민의 건의를 반영해 홈페이지 구축, 생애주기별 평생학습프로그램 확대,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사업을 확대 진행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 고도화 및 인터넷 기반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지정, 평생학습매니저를 읍면동별로 배치해 활용하고 있다. 읍면동 단위의 평생학습센터를 기반으로 주민주도형 학습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평생학습 매니저들이 평생학습 상담, 모니터링, 홍보, 안내 등 서포터로서 활동을 한다.

평생학습매니저는 공동체(민주시민), 중장년, 문해교육, 일자리, 청년, 장애인 분야 등 6개 분야에 38명이 배치된다. 공동체 분야 평생학습매니저는 읍면동별 한 명이 배치, 평생학습에 대한 상담 업무를 진행한다. 평생학습에 대한 궁금증은 읍면동을 방문, 활동 매니저를 찾으면 된다.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이 일상화, 생활화, 습관화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매니저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평생학습 도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평생학습프로그램 기관의 실무협의회와 평생교육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 실무협의회는 평생학습프로그램 기관 간 회의를 진행, 교육기관의 정보를 공유하며 통영학, 통영시민대학, 통영시민학위 등 주요쟁점을 논의하면서 2021년 평생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통영시 평생교육플랫폼구축협의회를 구성, 통영시와 평생교육기관 플랫폼 구축에 대해 협의하고, 기관 간의 정보교류와 협의·조정을 통해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평생학습분야에서 동아리 지원부분을 확장할 계획이다. 학습이라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풀어내고 이웃과 공유하면서 공동체 회복을 도모, 4차 산업혁명 시대적 상황에 적응해 행복한 삶 유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통영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중기 계획을 마련,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영시 평생교육은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뛰는 통영’과 더불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힘차게 나아갈 예정이다.

박초여름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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