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30일 오전 8시 37분경 장사도 남단에서 좌초선박을 구조했다.

A호는 지난 30일 오전 6시 20분경 대포항에서 출항, 장사도 인근해상서 조업 중 암초에 좌초, A호 선장이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통영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전 8시 47분경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51분경 A호를 이초해 양측에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계류해 배수펌프 3대를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예인을 진행했다.

이어 통영구조대가 A호에 승선하여 에어벤트 3개를 봉쇄하고 오전 9시 24분경 대포항 안전해역에서 A호에서 섭외한 B호에 A호를 인계하여 근포항으로 예인했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 음주측정 실시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주변해역 해양오염도 없었다. A호는 크레인 이용 부력상태 유지하며 파공부위 수리 후 조선소로 이동해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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