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5개소에서 4주간 진행

거제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목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주는 거제시 재능봉사 프로그램을 시립 도서관 5개소에서 지난달 4주간에 걸쳐 진행했다.

재능봉사 프로그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거제시 출신 우수 대학생이 관내 저소득층 또는 다자녀가정 학생의 학습을 도와주는 재능기부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참여 멘토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증진하는 동시에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을 면하고 멘티 중학생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며, 지역 선후배간 관계 맺기를 통해 애향심을 기를 수 있어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활동은 이번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개선,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대학생 모집은 11월 공고 예정이며, 참여 멘티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 장학생 재능봉사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개선하여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들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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