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응급복구도 채 아물기 전에 또 다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통영시에 영향을 미친다는 예보에 따라, 선제적 재난대응 및 상황관리로 지역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전직원 1/4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강 시장은 지난 태풍에 의한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침수 등 취약지역, 공사장, 배수로 점검을 실시, 침수피해우려지역에 대한 대피명령 발령으로 58가구 63명을 친인척집을 비롯한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또 피해발생시 선제적인 대응이 될 수 있도록 군·경·소방과 협력체계를 유지했고, 야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관내 공직자들을 위로·격려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용남면 대안마을 도로침수 피해현장, 광도면 죽림 대형홍보판 피해현장 등을 방문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전 공직자가 태풍 피해조사와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하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두 번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도로 침수, 홍보판 파손 등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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