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0억원 투입예정, 인구감소·고령화 극복 주안점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영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이 최종 확정돼 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생활거점조성 분야에 선정된 영현면은 1단계로 2021~2025년, 5년간 40억원을 투자해 인구감소·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활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영현면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8월 영동둔치공원에서 주민 주도로 7회째 개최하고 있는 ‘촌스런 축제’의 성공 경험을 살려 ‘촌스런 어울림 센터’를 신축, 문화·복지 거점조성, 생활환경 거점강화, 촌스런 공동체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2단계 사업으로는 2년간 20억원 투입되는 마을지기사무소 운영, 커뮤니티 버스 운영, 촌스런 기획단 운영 등 배후마을의 문화·복지서비스 전달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면 소재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영천강 구간에 시행하는 하천재해예방사업에 편입되고 남는 주거지역의 정비와 영천중학교 폐교 부지의 활용을 연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 면소재지뿐만 아니라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인 서비스를 공급하는 거점기능 수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참가,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총 29개의 사업이 선정, 6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촌지역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 전체 기능지수 분석에서 최하위에 해당하는 영현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새로운 공모 유형인 ‘농촌협약’에 모든 역량을 집중,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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