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ne하우징 고우찬 대표의 이웃사랑으로 탄생

고성군은 지난 9일 개천면에서 KLone하우징 고우찬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제2호 희망의 집 입주식을 가졌다.

희망의 집짓기는 평소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우찬 대표의 생각을 바탕으로 시작된 재능기부다.

지난해 제1호를 시작으로 매년 고성군 내 주거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

군은 고 대표의 뜻에 따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모와 어린 2자녀 등 5명의 가족이 함께 지내고 있는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7일 착공한 제2호 희망의 집은 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방1개와 거실 겸 주방, 욕조를 갖춘 목조주택(33.75㎡)으로 완공됐다.

또한 희람건축설계사무소(대표 정신화)의 설계를 시작으로 ▲경진전력(대표 김완수)-전기 설치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성지사(지사장 우세영)-측량 ▲향토기업 코데코(주)(소장 제석모)-철거·폐기물 처리 ▲선우토건(대표 김성민)-에어컨, 책상·옷장 등 물품 후원 ▲기성건설(대표 백경민)-출입구 쪽 도로포장 지원 ▲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만희)-펜스 설치 등 희망의 집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업체의 재능기부가 쏟아졌다.

고 대표는 “이번 2호 희망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KLone하이징 직원의 땀과 노력으로 한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2호에 이어 3, 4호 희망의 집이 나올 수 있도록 작지만 성의 있는 마음을 지속 전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기부자들의 사랑으로 지어진 보금자리인 만큼 대상자 가족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주신 기부자 분들의 선행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 군수는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희망의 집짓기에 도움을 준 고우찬 대표, 김완수 대표, 제석모 소장, 정신화 대표, 김성민 대표에게 전달했다.

한편 KLone하이징은 고성군 회화면에 소재한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기업으로 사람우선중심 주택시공이라는 신념하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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