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조자 중 7명 매스꺼움 호소, 병원 이송…생명지장無
침몰 우려, 소화작업 중단 후 예인선으로 안전관리 중

11일 오전 3시 51분경 통영시 매물도 남방 31해상에서 A호(광케이블선)에 화재가 발생, 통영해경이 승선원 60명 전원구조 후 화재 진화 중이다.

A호는 지난 8일 오전 7시경 거제 장목에서 출항, 케이블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선장이 VTS를 경유해 11일 오전 3시 51분경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A호의 선원 60명은 오전 4시 27분경 인근에서 같이 작업 중이던 B호로 이선됐다. 이어 오전 5시 1분경 다시 C호로 이선했으며 그중 7명이 유증기 호흡으로 매스꺼움을 호소해 헬기, 경비함정을 이용해 통영·여수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 지장은 없는 상태다.

통영해경을 비롯 부산, 제주, 여수 등 경비함정 총 11척이 출동, 소화작업을 진행했다. 큰불 진화 후 소화수로 인한 A호의 침몰 위험이 있어 소화작업을 중단, 경비함정 4척과 A호의 예인선이 주변에서 안전관리중인 상황이다.

통영해경은 A호 소화 완료시, 부산으로 예인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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