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 천세현 사진작가, 창작상 김현득 조각가

제6회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통영예총(회장 강기제)이 지난 7월 1일~8월 31일, 제6회 통영예술인상에 대한 접수 공고를 신낸 결과 ▲본상 1명 ▲공로상 1명 ▲창작상 3명이 접수됐다.

이에 지난 11일 오전 운영위원 추천, 심사위원 선정단 심의를 거쳐 선출된 5명의 심사위원이 열띤 토론 끝에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6회 본상 수상자로 결정된 극단벅수골 장창석 대표는 연극연출가로서 통영지역의 극단인 극단벅수골 창단 동인이며, 40년의 연극작업과 35년간 극단대표로 지역의 순수 연극예술을 이끌어 왔다.

장대표는 통영연극협회 지부장, 경남연극협회 지회장, 경남예술극단 대표 및 예술감독, 경남소극장협회 회장 등을 역임, 통영전국소극장축제 및 통영연극예술축제의 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연극의 대중화를 이끌어 경상남도문화상(2009년)을 수상했다.

통영이야기콘텐츠 창작 21편과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문화마을 만들기 사업과 삼도수군 통제영문화를 알리는 작업, 해외교류공연사업(이탈리아 7개 단체, 러시아 1개 단체 MOU체결)을 통해 통영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공로상 수상자 천세현 사진작가는 1996년 통영사진협회 회원으로 입회, 24년 동안 사진예술에 정진해왔다.

사무국장, 지부장을 역임하고 통영 국제자매도시 일본 사야마시의 작가들과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2011년 자매도시 사야마시 사진작가를 초청해 통영은 물론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에 힘써왔다. 현재까지 매년 사야마시와 사진교류전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통영전국사진공모전, 통영전국관광사진공모전,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 기록사진촬영대회 등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남도지회장 공로패, 통영시 문화예술부문 표창, 경남도 문화예술부문 우수단체 표창, 한국예총 경남연합회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창작상 수상자 김현득 조각가는 2003년 통영미술협회에 입회, 3회의 개인전(▲2010년 ‘손의 기억’(해미당) ▲2017년 ‘Quizas’(갤러리거제) ▲2019년 ‘Quiza’(남망갤러리)과 단체전 100여 회, 기획전시 20여 회 등을 개최했다.

젊은나이에도 작품발표 실적을 갖출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 조각분과 부분과위원장, 현 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 부지부장, 제42·43회 경상남도 미술대전 운영위원, 경남현대조각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제31회 경남미술대전 입상, 제33회 경남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은 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이 통영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와 통영의 우수한 예술적 DNA를 후손들에게 남겨주겠다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2015년부터 본상·우수상, 만50세 이하에 주어지는 창작상으로 구분, 올해 6회를 맞이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의 결과에 따라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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