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출구조조정을 통한 현안사업 재투자

고성군은 37백만원이 줄어든 6천503억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지난 4일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 내년 대비 건전재정 운용 차원에서 일반·특별회계를 포함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전국 지자체 보통교부세 4%감액(고성군 77억원)과 경남공룡세계엑스포 연기에 따른 세외수입(80억원) 감소 등을 보전, 내년도 정부예산의 확장 편성 기조 선제 대응을 위해서다. 올해 미리 세출 구조 조정한 재원으로 내년 군민 행복을 위한 현안사업과 국도비·공모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예산 증액을 최소화했다. 제3회 추경에는 ▲코로나19와 사전절차 미이행 등으로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자체사업 132억원 삭감 ▲정부 3회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75억원 계상 ▲군민 편익을 위한 자체사업 및 2022년 국·도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사업비 등 57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세부사업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12억원 ▲청년터 조성사업 6억원 ▲농촌협약 계획수립 2억원 ▲공룡나라 쇼핑몰 택배비 1억원 ▲연화산도립공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6천만원 ▲생활SOC 복합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7천만원 ▲수요응답형 행복 콜버스 구입비 5천만원 ▲장애인 편의제공 무대경사로 설치사업 2천만원 등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 효과적인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세출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그 재원으로 군민 편익과 우리군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안 확정시, 군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편성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25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상정,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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