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교육에서의 종교와 행복: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영문 발간
이정규 박사, 캐나다 대학행정가·교수 역임한 통영출신 교육학자

통영출신 이정규 박사의 신간이 지난 10일 출간됐다.

출간 서적 ‘교육에서의 종교와 행복: 상호문화적 관점에서’는 종교·행복 관련 영문 학술 논문 모음집이다.

이 책은 이정규 박사가 3년동안 준비하고 발행한 학술논문 7편을 엮어 만들었으며 교육과 종교적 관점에서 고전 원문(한문·헬라어·라틴어)을 참조해 종교·행복의 교육 관계를 탐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비교분석하면서 종교·행복교육 이론가와 실무자에게 유용한 기초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통영 교육인, 일반 시민들에게도 종교·행복과 관련, 유용한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종교·행복에 관한 연관성을 고등교육 관점에서 고찰, 미국 교육부 산하 교육자원정보센터(ERIC)에 게재됐던 3편의 논문이 정리돼 있다.

제2부에서는 행복과 교육을 몇몇 종교적 성현들(유교·불교·도교·기독교) 관점에서 논술, 역시 ERIC에 게재됐던 4편의 논문이 실려있다. 모두 7개의 챕터로 구성, 특히 제1부에 실린 논문 중 2편의 논문은 한국의 기독교와 고등교육의 주제를 행복에 연관성을 두고 학술적으로 논술하고 있다.

한편 이 박사는 통영시 태평동 출신 교육학자로 미국 텍사스대에서 고등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독일 트리어대, 캐나다 앨버타대, 미국 몬타나대 등에서 공부했다.

또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초빙교수와 센트럴칼리지 총장, 국내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홍익대 교육경영관리대학원 대학행정전공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국제학술지인 ‘Educational Administration and Policy Studies’ 편집위원, ‘The Cambridge Journal of Education, Higher Education’ 평가위원을 맡은 바도 있다.

특히 한국대학신문 전문위원 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으며 학문적 성과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영국 캠브리지 IBC '세계인명사전‘, 미국 ABI 선정 ’Great Minds of 21st Century‘에 등재됐다.

이 박사의 저서, 학술논문은 국내외, 국제기구 등의 여러 학술지에서 한국어, 영어, 불어, 중국어 등으로 게재·소개됐다. 주요 국문저서로는 ▲한국 사회의 학력/학벌주의 기원과 발달 ▲한국의 고등교육: 종교와 문화의 관점에서 ▲대학, 행복을 위한 황금열쇠인가 ▲대학 교육과 행복: 사회정의 관점에서 등이 있다.

영문저서로는 ▲Historic Factors Influencing Korean Higher Education ▲Korean Higher Education: A Confucian Perspective ▲Higher Education in Korea: The Perspectives of Globalization and Happiness ▲Higher Education and Happiness: The Perspectives of the Eastern and the Western Religions가 있다.

더불어 문학적 소양도 함양한 이 박사는 시집 ‘산촌의 노래’, ‘자연과 영성의 노래’, ‘삶의 노래’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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