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이다현 선수, 무궁화급 3연패
설날·단오·추석장사씨름대회 3연패 위업 달성

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소속 이다현 선수가 설날·단오·추석장사씨름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다현 선수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3연속 민속대회무궁화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예선전에서 별다른 이변 없이 결승 진출한 이다현은 조현주 선수를 상대로 배지기와 안다리기술로 무궁화장사 자리를 지켜냈다.

통산 7번째 무궁화장사에 등극한 이 선수는 “먼저 변광용 시장님과 관계자 분들 그리고 팀 동료, 감독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합이 미뤄졌고 준비하는 과정이 길어져서 힘들었다”며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또 민속씨름대회 3연패에 대한 욕심이 있어 다른 대회 보다 부담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우승에서 받은 기운으로 또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시민들께서 힘든 상황이지만 투혼을 발휘해 우승의 기쁨을 전해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 올해는 대회 못지않게 방역과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칙을 잘 준수해 훈련에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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