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풍성한 명절음식나누기 진행
지역단체들의 따스한 손길 이어져…풍성한 추석됐다

지난 한가위를 맞아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임효진)의 명절음식나누기 행사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준 여러 지역단체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 통영시종합복지관은 ‘명절음식나누기’ 행사를 진행, 생선찜과 전을 직접 만들어 떡, 과일, 김, 두유 등이 담긴 선물키트와 함께 포장해 지역주민 80세대에 전달했다.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단체의 후원금품이 모였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는 “한가위에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전해줬으면 한다”며 4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달 실버카, 장난감도서관에 장난감 구입비를 지원해 지역에 다양한 연령층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어 법무부 법사랑 위원회 통영지역 연합회 통영지구 위원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법사랑 통영지구 위원들은 “높아진 물가로 인해 과일을 구입하기 어려운 세대에 전달이 됐으면 한다”며 배 50상자를 전달했다.

이들 위원회는 약 80명 정도의 회원으로 법무부의 위촉을 받아 해마다 통영지역의 소외계층들을 위해 의료봉사와, 집수리 그 외 사회공헌활동을 다수 진행 해오고 있다.

지난 추석을 맞아 다양한 단체들의 기부는 끊이질 않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 통영지사는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 소외된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며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했다.

통영시 여성의용소방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상품권 50만원을 전달했다.

의용소방대는 통영소방서와 연계, 지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는 “다른 단체에서 명절음식을 지원하니 우리는 생필품이 필요한 세대에 나눔을 실천해 이웃과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고 싶다”며 밝혀 샴푸, 린스 84세트를 지원했다.

임효진 관장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에도 이토록 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가지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맞이 명절 음식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비상근무로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관 이용자들이 느낄 정서적 소외감 감소를 위해 복지관 직원들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절음식을 전달받은 한 지역주민은 “덕분에 이번 한가위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겠다. 이웃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