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알로사우루스·스피노사우루스 화석 공개 예정
오는 31일까지 운영 예정, 입장 최대 49명까지 가능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는 지난 6일부터 공룡화석전시관에서 240여 점의 진품 공룡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룡화석특별전을 개최 중이다.

올해 4월 공룡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서 240여 점의 공룡 화석 등을 임차해 공룡화석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이에 조직위는 지난 7월 당항포관광지 부분 개장에 맞춰 관내 학생에게 선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코자 공룡화석특별전 개최를 다시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차 연기됐다.

그러나 군은 공룡화석특별전이 갖는 교육적 의미와 위상 등을 고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0명 미만의 관람객 수용을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공룡화석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알로사우루스 전신골격 화석과 국내에 한 점밖에 없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스피노사우루스 화석 등이 포함됐다.

관람객은 우주가 탄생한 빅뱅부터 현재에 이르는 신생대까지 오랜 역사와 다양한 화석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일부 화석은 직접 만져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공룡화석전시관 입장객에 한해 발열 체크를 다시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차단할 계획이다.

공룡화석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입장은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엑스포사무국에 문의(☏055-670-3826)하면 된다.

한편 관광지사업소는 부분 개장으로 입장료를 50%(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