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위, 부상 상품권 전액 기부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2일 해양경찰청 주관 ‘직원 UCC공모전’ 대상 당선자인 사천파출소 한영진 경위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영진 경위는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 3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5월 18일~6월 26일, 40일간에 거쳐 직원 UCC공모전을 진행, 총 17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어 내·외부 위원 심사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을 선정했다. 한영진 경위가 제출한 대상 ‘해경업무, 요건 몰랐죠?’는 현재 해양경찰 유튜브에 영상에 게재, 모든 시민이 시청가능하다.

해양경찰청장상장을 수상한 한 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이 보육대상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것을 알고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을 전부 기부했다.

한영진 경위는 “UCC 공모전에 당선돼 매우 기쁘다. 어려운 주위 사람들도 챙겨볼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평소에도 선한 마음으로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렇게 상으로 받은 부상까지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평한 서장은 “본인의 창의적인 생각이 존중받고 가치가 활용되는 해양경찰 문화가 자랑스럽고, 한영진 경위가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모습이 훈훈해 통영해경 전 직원이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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