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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2020 지역특성화 문화예술프로그램 진행서양 미술사·명화 학습…‘꽃 피고 꽃 지다’
모두의 다양한 시선이 존중되는 회화로 소통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문화체육관광부·경상남도청이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 서양미술사를 회화로 학습하는 ‘꽃 피고 꽃 지다’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2020년 해금강테마박물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꽃 피고 꽃 지다‘는 장기적인 실버 미술체험 프로그램의 형태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직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숙민, 이미혜, 한승훈을 강사로 섭외해 매주 금요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자신과 주변 대상을 다각도로 관찰하고 회화의 시각 언어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 나아가 미술의 역사 속 주요한 사조 및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통한 미술사와 서양화에 대한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김인철 학예사는 “회화는 어떠한 현상이나 대상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제시하고 삶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시각 언어로 작용한다. 미술사에 기록된 명화라 불리는 작품을 감상하는 통로에는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미술에 관한 장기적인 교육적 측면으로 볼 때, 미술사와 명화 그리고 작가의 삶을 접목한 수업으로 구성, 작가의 삶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변화 양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표현법을 익힌다. 특히, 자신의 자화상과 풍경 및 주변을 다각도로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기본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보는 과정에서 본인의 삶 속에서 경험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기억을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꽃 피고 꽃 지다’는 미술사의 흐름 속 사조 그리고 시대적 창작 구성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 단계별 학습을 통해 회화 장르의 이해를 거치고 다양한 표현법을 작가의 삶을 통해서 이해하는 수업으로 이어진다.

이에 그림 그리기라는 단순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화 속 이야기를 통해 작가의 삶을 살펴보면서 본인이 위치하는 지역적 특성 속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기억을 다듬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개인의 삶이 서로 다르듯이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존재하는 것이 예술이고 다각도로 타인과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경험을 회상하는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회화 언어 속에서 장년층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의 삶 속 본인의 기억을 새롭게 미술로 창조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김현주 기획실장 또는 홈페이지(hggmuseum.com)를 통해 가능하다.

한산신문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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