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면으로 함께 한 문화재 향유

통영시는 지난 9~10일 양일간 8夜(야)를 테마로 한 23개의 다채로운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온택트로 개최했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통제영내에서 진행됐다. 6천여 명이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특히 랜선야행은 8만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번 야행은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재를 매개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이번 야행에서 실시한 공연 및 토크쇼, 랜선 야행 등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찍 찾아온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온·오프체험 콘텐츠의 개발과 보급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키트 제작 보급을 통한 유료화를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문화재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한 이번 On-tact 문화재야행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에 감사드린다. 내년도 문화재야행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현장에서도 즐기고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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