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시나리오·논문 작성 제출

통영소방서(서장 최경범)가 2020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서 경상남도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구급대응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실시하던 대규모 현장훈련을 못하는 대신 비대면방식인 서면방식으로 변경, 다수 사상자 발생 대응 시나리오 및 재난대응체계 연구논문을 작성, 제출해 전문가에게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영소방서에서는 이번 논문 작성에 약 40일간 T/F팀을 구성, 도서 지역 재난 발생에 따른 소방력 동원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찾고자 ‘도서지역 재난현장 자립형 응급의료 대응 매뉴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화재 취약 대상인 통영도립노인전문병원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 ‘요양병원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최경범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T/F팀들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수 인명피해 발생하는 대형 재난에서 모든 소방력을 가동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