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구역 조정 결과에 한산면 주민들 반대의견 피력

한산면한려해상국립공원조정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유문경·이성복, 이하 한산면 대책위원회)는 한산면 이장단 및 대책위원,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앞에서 국립공원 조정·추가편입 반대궐기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집회는 10년마다 이뤄지는 국립공원구역 조정 결과에 한산면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강력히 피력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산면 대책위원회는 “한산면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생존권 확보를 위한 면적해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요청사항이 묵살된 것은 물론 구을비도 주변 해상 지역을 추가 편입 시키려는 데에 큰 분노와 개탄을 느끼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급격한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산면이 공원지역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사업에서 소외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산면 공동대책위원장은 “환경부와 한려해상국립공단이 한산면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이 수렴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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