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전시회, 15명 회원 작품 선봬

통영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스사사)의 제3회 정기사진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회원 사진 모아보기 http://blog.daum.net/whinsuri/21)

각자의 시선과 개성으로 담은 색감과 느낌, 내가 살아가는 이상이나 주위의 풍경을 친숙하게 바라보는 진솔한 이야기, 개별적인 각자의 삶도 모두 연결되어 함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상을 예술적으로 바라보기가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에서 보다 온라인전시로 전환했다. 올해의 주제는 ‘따로, 또 같이’로 정했다.

‘스사사’는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며 함께 즐기는 ‘스마트폰 사진작가’들의 모임이다. 스사사는 2014년 11월 창립 이후 다양한 형태로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지역문화의 발전에 기여를 해 왔다. 동피랑의 명성을 SNS를 통해 알리는 시발점이 됐으며, 명정동과 파트너쉽을 맞춰 대외적으로 서피랑이 지니고 있는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여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통영의 골목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도 하고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온라인 공간과 사진 강좌, 기록사진작업, 전시회, 시민공개특강, 지역사회 활동참여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통영을 바라보고 통영을 느끼며 함께 생각할 문제들에 대해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특히 ‘통영골목길을 걷다’(2015.11.19.~12.3), 토영마실(2016.10.17.~23)의 주제로 정기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골목길 문화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또 서피랑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인 서피랑 박경리학교 기록사진작업(2015)등 지역사회에 참여 봉사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명정동 새뜰사업의 마을기록화작업에 참여해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명정동골목길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성병원 스사사 회장은 “스사사는 단순히 취미활동 위주의 친목모임에서 더 나아가 통영지역의 지리, 문화, 인문적 특성을 바탕으로 통영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잠재력을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알리는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덕산의 ‘골목, 흐르다’ 김상환의 ‘In My Garden’, 김채희 ‘반하다, 부서지다’, 권윤삼의 ‘바다와 강의 결’, 박창명의 ‘Ocean park’, 성병원의 ‘가장 가까이 때론 멀리서’, 소인경의 ‘미역향기로 이끄는 연기마을’,윤미숙의 ‘행복한 방랑자’, 이은미의 ‘6월의 궤적’, 이형록의 ‘찍고, 찍히고’, 장철은의 ‘게으른 산보’, 조선제의 ‘구월의 어느 날’, 하영민의 ‘우리 동네 외’, 향운환희의 ‘기룬 것은 다 님이다’ , 김현정씨 등 15명이 참여했다.

(참여회원 사진 모아보기 http://blog.daum.net/whinsu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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