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오는 8일 폐회
한국·미국·러시아 등 10개국, 요트 40척 300여 명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6일 오전 개막식을 열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구길용 조직위원장을 비롯 경남도 하병필 행정부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전광렬 홍보대사, 노성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이주영 전 장관 등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한국·미국·러시아 등 10개국, 요트 40척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실시간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생중계 된다.

특히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요트대회다.

구길용 조직위원장은“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취소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경쟁하는 요트경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통해 침체된 국면 속에서도 바다에 나서는 요트처럼 함께 헤쳐 나가 희망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강석주 시장은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트대회이자,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요트를 사랑하는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당초 계획된 많은 행사가 취소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무척 아쉽지만 청정해역 통영의 푸른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해양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손쾌환 의장은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쌓은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시길 바라며, 시원한 바람과 푸른 물결이 어우러진 바다에서 세계적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펼칠 물 위의 명승부에 열띤 응원이 함께해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즐거운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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