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마운가게 후원사업체, 소규모복지시설에 간식지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원사업 ‘참고마운가게(운영위원장 박종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간식지원이 진행됐다.

참고마운가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등교를 하지 못했던 각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간식지원에 나섰다.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회를 통해 간식이 필요한 통영 지역의 총 19개 시설을 지원, 8~10월 총 3개월에 걸쳐 3번 간식을 지원했으며 8월은 시리얼·라면·과자 등이 든 간식키트를 지원, 9월 햄버거, 10월은 참고마운가게와 연계해 치킨 지원을 진행했다.

8월 간식키트는 참고마운가게인 월드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해 진행됐다.

전달식날에는 19개의 시설이 모여 전달식을 진행, 운영위원들은 재난의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한 시설은 “간식키트의 양이 많아 한 달 넘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시리얼을 풍성하게 담아주어 아이들의 간식이 조금 더 풍요로워졌다. 또한 시설 입장에서도 간식의 예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9월 지원된 햄버거는 참고마운가게인 롯데리아에게 구입해 진행됐다. 롯데리아 대표가 시설에 햄버거를 전달했다.

각 시설들은 “아이들이 햄버거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들을 지원해주니 그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10월에 진행된 치킨은 참고마운가게 BBQ죽림점, 바른치킨죽림점, 누나홀닭무전점, 통영마늘닭무전점 총 4곳에서 구입해 각 가게 대표들이 시설에 전달했다.

대표들은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먹을 수 있으며 좋겠다”며 할인·서비스 등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원받은 한 시설은 “덕분에 이용자·아이들이 행복하게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직원, 사회복무요원들에게도 간식을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헌 운영위원장(307호점 ㈜금명)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규모 복지시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코로나19가 빨리 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관장은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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