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예술 발전 위한 공립예술고 설립 제안 5분 자유발언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강근식(통영2, 국민의힘)의원이 18일 열린 제38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통영 공립예술고등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강근식 의원은 “경남에는 사립 예술고 1개만 있어 매년 문화예술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그 꿈을 접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과 향유를 위한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 통영에 공립 예술고등학교 설립을 제안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영은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향도시다. 수많은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전도유망한 예술 영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통영국제음악제 및 예술영재 육성 국책사업 등 추진과 연계된 문화예술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주체가 돼 통영과 경남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과 융복합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통영에 공립 예술고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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