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홍 시인과 진로 체험 기회

충렬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지난 7월 22일, 11월 18일·25일 3회기에 걸쳐 3~6학년 학생들 및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서정홍 시인(전문 직업인)을 초청, 교내 진로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학교 특성상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리적인 진로 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게 맞는 진로 탐색기회를 갖기 위해 계획되었다.

첫째 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의 순리에 따라 땀 흘리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으며 둘째 날에는 학생들 본인이 꿈꾸는 학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전교직원이 자연 속에서 흙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 사례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됐다.특히 학생들은 직업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듣고, 직업 활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학생은 “선생님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 한번 봉사활동을 하러 가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분리수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숙 교장은 “이 강의를 통해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나 다운 나를 찾는 시간, 자존감을 높이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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