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위기타파·비용절감·접근성 위해 사무실 이전
허만준 지부장 “통영 외식관광산업 발전시키겠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통영지부(지부장 허만준)가 26일 오전 이전한 사무실의 개소식을 가졌다. 통영지부는 앞서 무전동에 자리했던 사무실을 북신동으로 이전, 새로운 둥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종전 사무실은 식자재매장과 분리돼 있어 주차문제를 비롯 여러 불편함을 야기했으나 개설된 사무실은 식자재 매장과 사무실이 1·2층으로 나뉘어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부의장, 김미옥 의원과 강성중 경남지회장, 여러 지부장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허만준 지부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은 모든 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외식업은 매출에 많은 타격을 입으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통영지부는 사무실을 확대·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사무실 이전 사유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사무실은 회원을 위한 사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할 예정이다. 용이한 사무실 접근으로 행정 편의성을 제공하고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 사업을 통해 구매비용을 절감을 돕겠다. 또한 영양높은 메뉴개발로 외식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환영인사를 마쳤다.

이어 강석주 시장과 손쾌환 의장, 강성중 지회장이 연단에 서 축사·격려사를 남겼다.

강 시장은 “통영시는 관광도시로서 그 이미지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외식업 종사자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친절하고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게끔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 또한 시에서는 외식업 종사자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쾌환 의장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도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청정해역에서 나온 신선한 수산자원이 빚어낸 우리의 맛은 곧 멋으로 승화되고 그 멋은 관광 1번지라는 명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영을 널리 홍보하고 계신 외식업체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통영시의회도 외식사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성중 지회장은 “저는 이번 개소식이 정말 영광스럽다. 이 지역의 회원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 신선하고 가성비높은 식자재를 매일 공급하는 것은 회원들의 원가절감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른 지부에서도 모티프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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