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농협 황철진 조합장, 한국전략마케팅학회 금융기업 마케팅 경영대상 수상
농업인 출신, 공감대 바탕 지역 내 농업인 권익보호·소득증대 기여 공로 인정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장형유 회장(왼쪽)과 통영농협 황철진 조합장(오른쪽)이 상패를 들고 웃고 있다.

통영농업협동조합 황철진 조합장이 한국전략마케팅학회(회장 장형유)의 금융기업 마케팅 경영대상을 지난달 27일 수상했다.

이날 수여식은 별도 마련된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경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인 장형유 회장이 직접 통영시를 찾아 상을 수여했다.

전국 경영 마케팅 전문교수들로 구성된 마케팅학회는 경영학 마케팅 분야와 관련, 인접학문 연구·발표를 통해 마케팅 분야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학술단체로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황철진 조합장은 농업인 출신으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절감하는 공감대를 형성, 지역내 농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앞장서며 금융기업으로서의 농협 위상을 한 단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금융기관인 통영농협과 함께한 황철진 조합장의 성장과 발전 행보 역시 지대한 공을 바쳤다.

황 조합장은 미래 50년을 향한 통영농협의 힘찬 도약을 위해 청체돼 있던 상호금융 자산규모를 늘리고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 하에 내실과 성장을 통한 균형 잡힌 경영철학으로 신용사업 손익구조 개선, 은행권 수준의 건전성·대고객 신뢰를 확보했다.

또한 임직원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성 함양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이뤄내며 통영농협의 양적 성장을 지향해왔다.

특히 지역 최초 농자재 백화점을 건립, 영농생활 적기에 지역 토양과 모종지원은 물론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 작물 비료, 농약 등 영농에 필요한 모든 영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 노력까지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과정 정비·혁신에 앞장서며 지역 자원을 통해 농업과 식품, 특산물, 제조가공·유통판매, 체험, 관광 등을 연계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e-커머스 시장 진입을 통해 농산품 판매 경로 다변화와 농산물 원스톱 판매장을 하나로마트를 통해 구축해 미래 변화될 e-비즈니스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장형유 회장은 “2020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혁신경영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셨다. 이에 뜻을 모아 저희 학회에서 상을 전달해드린다”며 황 조합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황 조합장은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통영농협은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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