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2021년도 예산안 각종 안건 심사
오는 7일 시정질문 진행, 합리적 견제 및 대안 제시, 발로 뛰는 의정 구현

통영시의회 의원들이 올 한 해 총 14건의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개정, 3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에 앞장섰다.

또한 통영지역 경제극복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건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등 5건의 대정부 건의안 및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의회(의장 손쾌환)가 지난 1일 제205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일에는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통영시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기획예산담당관으로부터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행정복지국장으로부터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보고받았다.

2일에는 각 상임위 활동이 이어졌다. 전병일 의원이 발의한 ‘통영시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배윤주 의원 발의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영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4건 등 총 26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를 펼쳤다.

3~4일은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8~15일은 6천783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심성·낭비성 예산을 검토한다.

특히 지역 여건을 반영해 합목적으로 예산이 편성됐는지 다각도로 살펴보고, 지방재정의 효율성 제고 및 건전한 운영을 위해 심도 있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시장 및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켜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시정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위원회 심사결과보고 후 안건을 심의·의결 한 뒤 2020년도 통영시의회 공식활동을 마무리한다.

손쾌환 의장은 “최근 언론매체, 국정감사, 경남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각종 의혹과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봉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우, 폐조선소부지 재생사업의 추진상황을 보면 집행부의 무사안일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의 이용계획 확정이 그 무엇보다도 선행됐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민자유치 및 토양오염토 정화 문제 역시 많은 예산과 시일이 필요한 만큼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선해 조속히 논의 했어야 함에도 사업주체간 책임소지와 이해득실만을 따지고 서로 눈치만 보며 귀중한 세월만 보낸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집행부의 뼈를 깎는 노력과 열정이 내년에도 빈틈없는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결실로 맺어질 때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통영건설은 구현될 수 있다.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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