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구인회)은 특색활동으로 연 4회, 전유아를 대상으로 ‘마음이 꽃피는’ 동시 발표회를 실시했다.

동시 발표회는 유아들과 함께 선정한 동시를 감상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기르고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통해 유아들의 맑고 고운 마음이 꽃처럼 피어날 수 있도록 감성을 키우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달 13일 실시한 동시 발표회는 개나리반(만5세), 동백반(만3~4세) 각 반별 실시, 올해 들어 3회째다.

동시 발표회를 하면서 유아들은 중간에 동시를 잊어버려서 당황하거나 우는 경우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다시 해내곤 했다. 동시 발표회 횟수가 늘어갈수록 유아들은 자신감이 올라가고 발음도 또렷해지고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운율과 리듬을 체득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동시 발표를 마친 유아들은 “떨렸지만 끝까지 해내어서 좋았다. 보들보들, 솔솔솔솔 말이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인회 원장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인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맞게 동시 선정부터 확장 활동까지 유아가 중심이 되는 활동이 되도록 유아가 즐겁게 놀이와 접목하면서 실시하고 있다. 가정과 연계하면서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 계기도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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