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 2위는 퀸즐랜드 로어

 

통영컵축구- 대구 창단 후 첫 우승

 이상일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 2위는 퀸즐랜드 로어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대구FC가 제3회 통영컵 국제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대구는 지난 27일 오후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퀸즐랜드 로어FC(호주)와 대회 3차전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2승1무(4골1실)를 기록, 2003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원년 멤버 이상일은 1, 2차전에서 연속 결승골을 터뜨려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박종환 대구 감독은 경기 후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통영컵이 올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했기 때문에 올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K리그 출신 서혁수가 활약하는 퀸즐랜드 로어는 첫 상대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나머지 두 경기 모두 0-0으로 비겨 1승2무로 준우승했다.

3위는 인천을 3-2로 이기고 1승1무1패를 기록한 베이징 셴다이(중국), 꼴찌는 3패의 인천 몫이 됐다.

최종 순위는 대구 2승1무(1위) 퀸즐랜드 로어 1승2무(2위) 베이징 셴다이 1승1무1패(3위) 인천 3패(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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